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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전쟁이 난 것만 같았던 이번 주도 벌써 반이 지났습니다.. 이번 주가 어째서 전쟁 같았냐 하면, 3일부터 7일까지 수강신청 기간이었구요, 3일부터 5일까지 기숙사 신청 기간이었던데다가 또 3일부터 21일까지 예비학과 신청 기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는 덤으로 5일에 선형대수학개론 연습반에서 7장 전체 퀴즈가 있었죠..
 뭐 퀴즈는 둘째치고 중대한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있었던 덕분에 굉장히 피곤한 며칠이었습니다.. 기숙사 신청이나 예비학과 신청의 경우 신청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 별로 신경쓸 일은 아닙니다만 수강신청은 그렇지 않죠. 개강하고 나서 2주동안 수강 변경 기간이 존재하고, 또 수업에 따라서는 교수님 사인을 받고 수강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한 학기 농사를 단 일주일만에 짓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1 때문에 보통 수강신청이 시작되는 시간에는 다들 조용히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열심히 키보드와 마우스를 두드려대는 진풍경(?!)이 연출되지요. 그리고 곧 곳곳에서 기쁨의 탄성과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나오곤 합니다. 수강신청기간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승자와 패자로 나뉘는 시간인거죠.

 이번에 저는 어느 쪽이었느냐하면, 다행히도 승자였습니다. 좋은 수업을 신청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원하는 수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었으니 말이죠. 그럼 일단 시간표부터 보고 계속 얘기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험시간표에 전자기학이 두 번 표시된 것은 애교로 넘어가자!



 지난번에 가을학기 시간표를 완성하고나서 올린 포스팅에는 각 과목에 대해 하나하나 코멘트를 붙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조금 귀찮은(?!;;) 관계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번에 시간표를 계획하면서 아래와 같이 3가지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했습니다.

1. 아침 10시 이후 수업일 것.
2. 교양 수업의 경우 관심있는 내용을 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평이 좋은 것일 것.
3. 되도록 월요일 1시 수업은 비울 것.

 일단 아침 10시 이후 수업을 고집한 이유는 9시 수업이 조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상은 수업에 상관없이 7시에 합니다만, 9시 수업과 10시 수업의 집중정도가 확실히 다르더군요. 교양의 경우에는 지난 학기에도 저런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단 관심도가 최우선 검토사항이고 그 다음이 주위의 평이죠. 관심이 있는 내용에다 평도 좋으면 대박이죠. 마지막 사항은 다음학기 수강신청을 고려해 설정한 항목입니다. 늘 월요일 12시 30분부터 수강신청을 시작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다음 수업을 빼먹는다거나 늦게 가더군요. 저는 다행히 늘 월요일 1시 수업이 없었습니다만, 다음 학기에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되도록 월요일 1시 수업은 피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드랍을 예상하고 일부러 수업을 좀 많이 신청했습니다. 이번학기의 경우 드랍을 생각지 않고 수강 신청을 해서 조금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다음학기에는 일단 학점을 마구 신청해두고 상황을 봐서 드랍을 할 작정입니다. 안해도 된다면 그게 가장 좋죠.

 또 LKIN에서 제공하는 시간표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금요일 아침에 체육과목 조깅도 신청했습니다. 졸업조건으로 체육과목 4AU가 필요니까 2학년부터는 조금씩 해두려구요. 금요일이면 부담이 적을 것 같아서 금요일 아침반으로 신청했지요.


 어떻게 원하는 과목을 다 집어넣었다고 승자라고 했습니다만, 어쩌면 승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랍을 생각했다고 하지만 조금 무리해서 많이 신청한 감이 있고, 더욱이 화,목요일 오후에는 창의관->대학관->창의관->대학관으로 계속 이동해야하는 안습인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죠.. 이번학기와 다르게 교양 수업이 모두 대학관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만,, 뭐 어쩔수 없죠.

 아직 수강신청 기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별 일이 없다면 지금의 시간표대로 신청 완료될 것 같습니다. 늘 그렇겠지만 수강신청이 끝나고 나니 다음학기가 기대되는군요. 다음학기는 이번학기보다 더 재미있는 한 학기가 될 것 같습니다.


  1. 사실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모두들 알다시피 수강신청은 하루, 그것도 단 몇 십분 안에 끝이 나지요.. 남은 일주일은 단지 조정 기간일 뿐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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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6 05:05 2007/12/0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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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애꾸 2007/12/07 00:14

    이것도 symmetry로군.

    • PolarisS3941H 2007/12/07 00:56

      훗 >_< Symmetric하지

  2. daybreaker 2007/12/08 13:57

    음.. 23학점이라... 좋지 않아요;;;;

    제가 1년 연속 21학점을 들어봤지만 한두과목은 망하게 되던...

    • PolarisS3941H 2007/12/08 14:14

      ㅠ_ㅠ 아무래도 그렇겠죠;;
      그래서 아마 하나정도는 변경기간때 취소하고,
      힘들다 싶으면 하나 더 드랍할까 생각중입니다..

  3. 이재백 2007/12/21 21:19

    옛 친구 홈피를 찾아서..
    내가 누군지 알고 있나..?

    • PolarisS3941H 2007/12/22 00:06

      물론 알고 있지 ^^;;;
      그나저나 왜 같은 댓글을 두 개나 단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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