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작곡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1/30 정말 작곡가가 원했던 음악이었을까요..

 가끔씩 클래식 음반을 듣다보면
정말 작곡가는 이런 음악을 원했던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음반 속의 곡이 형편없게 연주되어서가 아니라, 너무나 훌륭하고 아름답지만,, 작곡가 본인이 직접 지휘하지 않는한 작곡가가 원한 음악이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요.. 물론 작곡가가 원하는대로 악보에 표현해놓았겠지만, 악보에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 그다지 자유롭지 못하지까 말이죠..

 사실 저는 피아노를 칠 때 약간 제멋대로 치는편입니다;; 곡을 듣거나 악보를 보고 멜로디를 기억하게 되면 저도모르게 곡을 제 맘대로 치게 되더군요.. 피아노를 포르테로 친다던가 크레센도를 처음부터 포르테인 것처럼 친다던가;;는 식으로 말이죠.. 저 혼자 곡에 빠져 친다고나 할까요.. 월광 1악장과 같이 느린 곡은 또 괜찮은데, 빠른 곡은 더욱 제 멋대로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이런 것들에 대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만,,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면서 남자 주인공인 치아키 신이치가
作曲者の 意志は 絶対だ。
라고 하는 말을 듣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자신의 세계에 빠져 자신의 음악을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작곡가가 원했던 음악에 가까운 음악을 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음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뭐 적어도 작곡가들은 저보단 훨씬 음악에 전문가이므로,,)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갑자기 타임머신이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Signature
2007/01/30 21:44 2007/01/30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