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편지가 날아오다..
잡담
2006/12/16 19:56
뜬금없이 지난 금요일에(12월 15일)
KAIST에서 두 통의 우편물이 왔다..
하나는 예전부터 꾸준히 날아오던
카이스트 신문이었고
하나는 노란색 4호 봉투(옛 1호 봉투,,)에 '총장 서남표'라는 발신인이 적힌
편지,,였다..
봉투를 열어보자 안에는 두 통의 편지가 들어있었는데,,
한 통은 나에게,,
다른 한 통은 부모님께 온 것이었다..
부모님께 온 편지는 그냥 친절(?!)하게 한글로 적혀있었고,,
나에게 온 편지는 애석하게도 영어로 되어 있었다..
정확히 내용을 옮기기는 힘들지만(여러가지 이유로 ^^;;;;)
대충
축하합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등의 내용이었다...
대충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진짜 그런 내용 밖에 없어서 아쉬웠달까,,
실망했달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왜 이런 내용을 지금 보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내려면 어학연수 가기 전에 보내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뭐 총장님께서 지난 오리엔테이션 때
출장 가셔서 없으시다더니 지금 오셔서 보낸 것 일수도 있다..
하지만,,
서울대 수시 발표가 나는 이 타이밍에 정확하게 도착한 이 편지가
왠지 그냥 축하만의 의미만 담겨있는 것 같진 않아보인다;;
(나 자신의 피해의식, 과민반응, 어느정도의 질투,,, 일 확률이 90%정도;;;;)
이런걸 볼 때마다
대학 원서라고는 KAIST만 쓴 나는
왠지 씁쓸한데,,,
인재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는 것은 잘 알겠지만
썩 기분이 좋진 않다..
학기 중에 좀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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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가 좀 당당해졌으면 좋겠음..
이거 뭐 병...도 아니고..-_-;
게다가 왜 영어로 보내는거야-_-;
우리의 남표씨가 한국말이 서툴러서;;;;(진짜는 아니겠지;;;)
이거 뭐 요즘엔 카이가는게 무슨 죄 짓는 것 같네;;;
남아있는 애들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조기졸업하는 애들한테까지도;;;;
원총 이번에도 선거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좀 씁쓸했습니다. 쩝. 내년엔 버거킹을 볼 수 있으려나...
원총이라면,,,, 대학원총학생회 말씀이신가요?;;;
죄송하지만 잘 못알아듣겠어요 ㅠ_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같이 배달된 신문 1면에 보면 대학원총학생회 선거가 또 무산되었다는 기사가 있었지요. 1면 하단에는 새로 선출된 총학생회 (학부) 에서 패스트푸드점 (버거킹) 의 학교 내 매장 신설을 추진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하;; 그랬군요;;
신문은 학교에 온거랑 같은건가 싶어서 안봤었는데 학교에 있는게 지난달 것인 모양이군요;;;;;;;;
네,, 후보가 없다는거,,, 다들 바쁘니 그렇겠지만 조금 씁쓸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