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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 1.6'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3/02 텍스트큐브 1.6 : Arpeggio로 갈아타며 기념으로,,
 오랜만에 직접 포스팅입니다..
 이런 말을 매 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할 때마다 했던 것 같군요.. 또 미투데이의 핑계를 들면서 말이죠. 뭐, 이번에도 별 수 없이 핑계는 같습니다. 생각보다 글 쓸 여유를 찾지 못하는데다 또 미투데이의 편리성이 포스팅의 기회를 앗아가는거죠. 어찌됐건 그동안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조금은 반성이 필요할 것 같군요.

 사실 이번에도 텍스트큐브의 새 버전이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 포스팅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예전에 비해서 텍스트큐브에 대한 열정은 좀 식었지만 그래도 새 버전이 나오면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으니까요. 또 그 핑계를 대고 포스팅도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TNF에서 좀 더 빨리 버전업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는 순간이군요.)

 제목은 텍스트큐브 버전을 갈아타는 기념이라고 썼습니다만 사실 말 그대로 '기념'일 뿐이고, 이 글의 진짜 목적은 그냥 '주절거림'에 있습니다. 요즘엔 미투데이다 스타플이다 해서 주절거릴 곳이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대로 주절거릴 만한 곳은 블로그뿐이죠. 또, 최근들어 장문보다는 단문을 위주로 쓰다보니 안그래도 없던 글실력이 더욱 줄어드는 것 같아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주절거려볼까 생각중입니다.

 2008년이 된 지 이제 2개월 정도 지났습니다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술마시다 필름이 끊어지기도 했었고1, 이명박 대통령에 관한 일들도 참 많이 있었습니다.2 또 다른 대학보다 약 3주 정도 빨리 개강한 일도 있네요. 사실 이 덕분에 지금 시기에 포스팅할만한 거리가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학기는 좀 빨리 시작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지난 학기와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학교 행정이 답답한 것도 똑같고,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는 것도 똑같고, 학생을 무슨 기르는 개처럼 보는 것 같다는 느낌도 똑같고,, 얼마 전에 미투데이에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만, 정말 마음같아선 재수해서 다른 학교로 가고 싶습니다.. 다른 학교라고 해서 크게 다를거라고, 여기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또 아니지만 말이죠.. 이런 식으로 일종의 자존심을 굽히는 연습을 해나가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그나마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전공수업으로 넘어오면서 수업들이 좀 더 재밌어졌다는 것, 그리고 좀 더 여유로워졌다는 것 정도가 있습니다. 덕분에 요즘엔 틈틈이 책을 좀 읽고 있어요. 지난학기에는 책을 읽으려고 사뒀다가 좀처럼 읽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했었는데, 그 때 그 책들을 요즘 하나씩 읽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과학 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었던 반면에, 요즘엔 중학교 시절에 많이 읽던 장르의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확실히 최근 3년간 인문학적 지식이 너무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예전에는 책 내용을 요약하기도하고 했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의 열의는 없어도 읽는 것 정도는 하자는 생각에 읽고 있습니다.

 글을 얼마 쓰진 않았지만 슬슬 글 쓰는게 지겨워지기 시작하네요;; 늘 이런 마음 때문에 마치 아무렇게나 이어붙인 조각보 같은 글이 만들어지곤 합니다만, 이런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게 블로그를 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요.3


 3월의 시작과 거의 동시에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저는 오늘 그 황사 바람을 맞으며, 대전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만,4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께선 황사가 심할 땐 외출을 자제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심한 황사에 나돌아다니는건 할 짓이 아닌 것 같아요.)
 조만간 재밌든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5 되도록 빨리 재밌든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1. 지난 생일에도 많이 마시긴 했습니다만 그 때는 기억은 있었거든요;; 덕분에 괴로웠던 기억이 그대로 납니다만;;;
  2. 이 얘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참 많습니다만, 일단 그냥 내버려두렵니다..
  3. 자기합리화라 하셔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4. 사실 2월 29일에 대구에 내려가 있었거든요.
  5. 요즘 책을 다시 읽다보니 다시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종종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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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2 21:12 2008/03/02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