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OS에 대해,,
컴퓨터
2007/02/08 22:02
자유치님의 블로그에서 한글과컴퓨터가 비스타에 필적할 새 OS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전부터 계속해오던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 개발을 말하는 것이겠죠.. 이제껏 한컴 리눅스에 대해 이름만 알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지라 새 OS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홈페이지에 들러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서버용과 데스크탑용으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서버용 리눅스는 아시아눅스 서버라는 이름으로,, 데스크탑용 리눅스는 리눅스 데스크톱이라는 이름으로 제작,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슬쩍 제품 소개와 특징을 보았습니다만,, 솔직히 기대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Haansoft Linux
물론 지금까지 나와있는 OS와 새로나올 OS야 많이 다르겠지만,, 현재 나와있는 한글과컴퓨터의 OS는 그냥 리눅스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윈도의 모습으로 만들어놓은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현재 국내 OS시장에서 윈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큰지라,, 윈도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도 사실이죠. 더욱이 국내 시장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할 생각이라면 윈도와의 호환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제가 본 한글과컴퓨터의 리눅스는 그야말로 윈도와 비슷한 리눅스를 만든것이지 전혀 OS로서 새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자체적인 프로그램 개발이라기보다 여기저기서 이미 만들어져있는 프로그램을 조립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리눅스 데스크톱 2.0의 소개페이지에서 주요기능 페이지로 들어가자마자 첫째로 나오는 것이 파이어폭스였다면 이해가 빠르려나요.. 독자적인 기능이라던가 내세울만한 자체 프로그램이 전혀 없다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아래아 한글이야 훌륭한 소프트웨어입니다만 리눅스 데스크톱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글쎄요.. 앞으로 나올 새 OS도 만약 이와 같이 독자적인 기술이나 특징이 없다면 비스타에 필적할지는 몰라도 비스타를 뛰어넘을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글과컴퓨터가 OS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가 아닌지라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아무런 매력없이 단지 국내회사가 배포하는 OS라는 타이틀 하나만으로는 기존의 윈도우즈나 맥을 넘보긴 힘들지 않을까요..(자유치님의 블로그에 있는 동영상을 보면 맥OS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어쩌면 리눅스기반에서 맥과 윈도우를 적당히(?!) 섞어서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국내 기업이 새 OS를 만든다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기대되고 관심이 가지만, 지금의 한컴 리눅스를 보면 앞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아직 새 OS가 세상에 나오기까진 아직 시간이 많고 위의 내용이 새 OS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요, 여전히 새로나올 한글과컴퓨터의 리눅스에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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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Illusion님의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구요. 하지만 약간의 추가적인 의견을 달아볼까 합니다.
이전의 한컴 리눅스 부터 한컴 리눅스 2.0까지 저는 베타버전과 출시버전의 ISO버전 등 여러버전을 써 봤습니다. 제가 느낀점은 갈수록 편한 OS가 되어간다는 점이지요. 시작이 그리 빠르지 않았던 우리나라OS개발이 이제서야 정상궤도에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OS를 만든다고 하여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새로이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눅스라는 OS는 Open Source를 이용하여 잘 조립하고 새로이 개발하는 것이지요. 웹브라우저의 경우 모질라를 기반으로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 각자의 새로운 개발이 되구요. 리눅스의 경우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그 중의 하나가 아시아눅스인 것이구요. 그 OS를 개발하는 기준을 세우고 만들어나간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OS안에 들어가는 환경(KDE와 같은...)은 새로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그것을 수정하여 사용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기준의 있는 것을 수정만 해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독자적인 부분의 개발도 필요는 합니다.
예를 들어 자유치님의 동영상에서 쓰인 3D기술은 리눅스에서 쓰인 새로운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맥과 윈도우에서 쓰이는 3D기술(Flip등..)과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제가 알기론 좀 더 표현력이 강한 걸로 알 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통통 튀어다니는 아이콘, 그리고 3차원적인 창접힘등...)
우리나라 자체의 기술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느 한 나라나 기업의 기술은 아닌걸로 알기에(Open Source) 그걸 개발하는 부분은 아시아눅스의 노력이라고 보여지네요.
물론 이야기 하신 부분중에 윈도우를 따라하는 모습이라던지 다른 리눅스와 차별화된 한컴만의, 또는 우리나라만의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은 조금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나라의 컴퓨터 기반이 윈도우이기 때문에 익숙함을 통하여 리눅스를 끌어들이려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혹여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러함을 통하여 리눅스를 더 많이 쓸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파이어폭스이 예를 드셨는데 그것 역시 모질라기반의 프로그램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만의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것은 차근차근 해나갈 수도 있는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현재 MacOS나 Vista에 필적할만한 OS가 나오기는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허나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우리만의 독자적인 OS가 리눅스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기대를 하면서 격려와 질책을 해주자구요^^
먼저 미숙한 글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겨주신 말씀 모두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OS 개발은 거의 건드리지 않던(못한?!,,일수도,,) 분야인데,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글과컴퓨터에서 OS 개발을 해나간다는 것은 정말이지 훌륭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용 OS라고 하기엔 지금의 한컴리눅스는 조금 많이 부족하지 않을까해서 말입니다.. 수많은 리눅스가 존재하고 물론 상용 리눅스도 몇 개 있습니다만 한컴에서 여러가지 오픈 프로그램을 짜집어놓고 상용으로 판매한다는 것에 있어서 솔직히 '그래도 되는걸까,,'하고 생각했던게 사실입니다.. 커널 개발이야 무척 힘든 것이고 어차피 리눅스로 갈 거라지만 자체적으로 뭔가 내세울만한 자체 프로그램이 한 두개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파이어폭스가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브라우저도 아닌데 제품 특징에 버젓이 소개되어있는것도 좀 그렇죠.. 사실 기본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채택한 것이 제품 특징에 첫째로 소개될 정도인지도 의문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3D기술은 리눅스에서 새로 쓰인 기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오래된 것으로 알고있고 이젠 별로 새롭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창접힘기술도 리눅스에서 쓰인 새기술으로 알고 있고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제공된다면 좋겠군요..
어쩌면 자꾸 새 기술을 외치는 제가 무리한 요청을 하는게 아닐까,,싶기도 합니다.. 메이저급 OS개발회사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내놓기가 힘든데 말이죠..(단적인 예로 비스타는 이렇다할 새 기술이 없죠;;) 굳이 새 기술이 아니더라도 사용에 불편이 없고,, 지금의 기술들을 충돌 없이 완벽하게 소화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훌륭한 OS라고 생각합니다.
새기술이야 어찌됐건 한글과컴퓨터의 새 OS는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 비록 지금은 전혀 독자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지금과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훌륭한 OS 개발기업으로 바로설 수 있지 않을까요. 한글과컴퓨터와 새 OS에 많은 기대를 해 봅니다 ^^
오랜만에 읽는 좋은 대화네요 ^^ IT 소비 대강국에서 IT 강국으로 다시 돌아 오려면, 저희가 잘못 걸었던 길에서 다시 되돌아와 원점에서 시작해야 될겁니다. 아래아 한글 없어진다고 할때 다시 뭉쳐서 이 회사를 살렸던 한국인들이라면 충분히 좋은 OS 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이제 향후 몇년간은 우리나라는 자동차, 배, 이런거 팔아서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외국에서도 계속 밀리고 있는 한국 제품들을 보고 있구요.. 너무나 많은 국력을 MS 사의 제품에 허비라고 있습니다. 좋은 새 OS 다 함께 만들어 나가지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그동안 우리는 프로그램에 있어서 그다지 외국으로 진출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온라인 게임을 제외한다면 더더욱,,,) 그래도 아래아한글이라던가 V3는 우리 나라 안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통할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것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OS를 우리 손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새 OS가 외국에서도 훌륭한 평가를 받아 외국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역시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일이겠죠. ^^